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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에는 회사에서 시험을 보았다. C 혹은 Java/Android를 선택할 수 있고, SW 공학 문제도 있었다.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실기 시험도 별도로 150분간 봤다. (정식 시험 명칭은 누가 검색해서 보러 들어올까 봐 생략)

1번 문제는 아래와 같았다. (문제 의도만 그대로 남기고 표현은 변경시켰다.)

#include <stdio.h>
int main(void) 
{
	int a = -1;
	unsigned int b = 1;

	printf("%d", (a>b)?1:0);
	printf("%d", (a<b)?1:0);
	printf("%d", (b>a)?1:0);
	printf("%d", (b<a)?1:0);

	return 0;
}

나는 이 문제를 '당당히' 틀렸다. int와 unsigned int가 type이 달라서 cast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은 했는데, 그게 int로 될지, unsigned int로 될지 아니면, 앞에 있는 인자에 따라 될지 고민을 했고, 나름 선택을 했지만 결국 틀렸다. 찾아보니 자료가 큰 쪽의 형으로 저절로 바뀐다고 한다. (자동형변환)

char -> unsigned char -> short -> unsigned short -> int -> unsigned int -> long -> unsigned long -> float -> double

그런데 과연 이걸 알면 개발을 잘하는 것이고, 틀리면 못하는 것일까? 내가 만약 코딩하다가 저런 상황이 왔는데 잘 모르면 분명 명시적 형변환을 시켰을 것이다. 이 문제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시험을 위한 문제'가 너무 많았다. 비단 이 시험뿐만이 아니라 세상에는 시험을 위한 시험 문제가 너무 많은 것 같다.

왠지 기초도 모르는 놈이 너무 당당하게 쓴 글 같아 보일 것 같다. 언젠가 재시험을 보게 될 텐데, 그땐 좀 더 열심히 해야 하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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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도 홀가분한 마음도 없다.

컴프 시험을 마지막으로 대학에서의 시험이 끝이 났다.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목표가 어떠한 결과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끝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아직 컴프 숙제하고 플젝, 플젝 회사/학교 발표, 졸업 논문 등의 일정이 남았다.
마무리 잘 짓고 또 다른 시작을 해보자. 이제 진짜 시작이니까...
 
Tag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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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열심히 한데서는 하나도 안 나오고...

그냥 지나간 부분에서만 시험에 잔뜩 나오는 경우...

이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모르겠네...

...

수업 시간에 스킵한 부분에서도

많이 낸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음 -_-;

...

근데 이러면 나는 바보냐? 안 바보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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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오늘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몇 가지를 돌이켜보자.

PL 드랍

처음으로 드랍이란 것을 했다. 4년전에 드랍할까 맘을 먹었던 과목이었다가 드랍하지 않아서 재수강까지 이르렀다. 이번 학기 열심히 해보려고 했고 숙제보다는 시험에 신경쓰려 했는데 지난 주에 시험 3개와 숙제 3개가 겹치는 바람에 정작 한 글자 볼 시간이 없어서 포기하고 말았다. 그래도 재수강 드랍이라 그러려니 했다.

CG 드랍

시험지를 받고 드랍을 심각하게 고려했다. 마지막 부분인 3-Dimension Transformation에서 한 문제 정도 나오겠지 하면서 시간 없어서 제꼈는데 그 부분에서 다수의 문제가 나오면서 건들이지도 못한 문제가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CP 시험하고 겹쳐서 집중하지 못한 것도 있고 수업 내용 자체도 다 이해하지 못해서 할 수 없이 드랍했다. 역시 이런 과목을 하루 이틀 만에 다 이해하고 시험을 보기에는 부족하다. 수업 시간에 어느 정도라도 이해해야 하는데 나는 수업시간에는 전혀 이해를 하지도 않고 못하니까 문제다. 그래서 나는 수업 시간에 그냥 딴 소리(인생사라든지...)나 해주는 교수님이 좋다. 어차피 공부는 집에 가서 혼자 해야하니까 말이다.

NT 시험

분명 수업 시간에 누군가가 데통 부분에서도 시험에 나냐고 물어서 안 난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Go-Back-N이 나왔다. 차라리 질문을 말지... 끄적끄적 Go-Back-N이 뭘까 생각해 내려다 시간이 다 지나갔다. 열심히 ch2부터 강의 노트를 정리했는데 정작 문제는 수업 시간에 했던 얘기나 기타 안 나오는 것들에서 많이 나왔다. 역시 이것도 하루만에 다 하려니 잘 못한 것 같다. 기말 고사는 좀 열심히 해서 잘 봐야 겠다. 시험을 위해 별도로 공부하지 않으면 수업 시간에 배워도 하나도 모른다. 이것도 문제다.


몇 가지 생각

1. 갑자기 하위 20%가 된 것 같다. (예전엔 놀고 먹어도 50%는 됐는데...)
2. 수업 시간에 이해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
   예습이라도 할까? -_-; 아님 복습이라도?
3. 이제 대학원을 가느냐 백수로 남느냐 결단의 시간이 될 5월이다.
4. 시험 공부 최소 2일은 하자. 쭌도 아니고 1일만에 하기엔 너무 벅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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