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의 아류라는 혹평 속에 시작한 위대한 탄생. 어느덧 20%에 가까운 시청률과 함께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끄는 인기 프로그램이 되었다. 지난주 파이널 라운드에서 Top 20명이 뽑혔고, 앞으로 Top 10을 뽑을 모양이다. me2day에서는 Top 10을 예상해보는 이벤트를 하는데, 아래는 내가 뽑아본 Top 10이다. 뭐, 뽑힐 것 같은 사람 10명을 뽑았다기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뽑혔으면 하는 사람 10명'이라고 보는 게 맞다.
- 이미소: 별로 눈에 안 띄다가 요번 파이널 라운드에서의 I don't care 무대가 좋았다. 방시혁 말대로 좀 웃으세요.
- 데이비드 오: 권리세 마냥 이슈 메이커. 이문세 형님과 '이별이야기'를 불렀던 고은희의 아들. 기타도 잘 치고, 어쿠스틱한 느낌이 좋다. 승훈님께서 멘토를 해줬으면 했는데, 남은 자리가 없어서 안타까웠다.
- 조형우: 예선부터 모난 것 없이 잘 올라왔다. 본선을 Let it be로 통과한 유일한(?) 참가자. 데이비드 오와의 무대도 좋았다. '승훈 님만을 바라보고 올라왔다.'고 했고, 외모도 괜찮은데, 너무 평범할지도 모른다는 점이 문제.
- 권리세: 모든 논란의 핵심 인물. 뭐 파이널 라운드는 상대적으로 이전 부대에 비해 괜찮은 편이었던 것 같은데 떨어뜨렸다가 방시혁도 아닌 이은미가 붙여주는 바람에 프로그램 전체가 욕을 먹고 있는 듯. '고조~ (거죠)'의 발음 문제가 쉽게 고쳐지진 않을 것 같다. 외모가 감탄할 정도는 아닌데 프로그램 내 대항마는 없는 듯. 화제성을 위해 한 두 단계는 더 올라가도 괜찮을 것 같음.
- 황지환: 미쓰 에이 수지 친구라서 가산점(?)...은 아니고, 일단 이전의 Nobody 무대가 좋았음. 요번 파이널 라운드 무대는 기억에 남지 않고 오히려 조금 약했음. 리듬감이 좋은 것 같고 음악을 즐기는 것은 확실한 듯.
- 양정모: 가창력은 보컬 트레이너 수준이므로 뭐라 흠잡기 어려울 정도. 근데, 그냥 잘 부른다는 생각만 드는 게 문제.
- 이태권: 역시 가창력이 좋음. 양정모보다 매끄러운 면은 떨어지나 감정 처리는 더 좋은 듯. (ㅋㅋ 내가 뭘 안다고 평가를..-_-;)
- 백청강: 자꾸 김경호 모창이라고 지적받는데, 오히려 김경호보다 덜 거부감 드는 음색.
- 정희주: 뭐, 정희주나 김혜리나 개인적으로는 별 감흥 없어 하는 스타일의 여성 보컬인데 그래도 정희주가 좀 더 낫다.
- 셰인: 외국인이라는 핸디캡으로 인해 막판까지는 못 갈 것 같지만 감미로운 목소리는 Top 1인 듯. 별로 안 좋아했는데 요번 파이널 라운드가 좋았다. 함께한 한승구가 떨어진 것도 아쉽다.
뭐 내가 누구를 평가할 입장도 아니고, 그럴 능력도 안되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마음에 잡글을 올려 보았다.여성 동지 중에서는 예선에서 붙고 본선에 참가하지 못한 허지애[위탄예선/본능적으로]의 부재가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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