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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에 미국 출장이 있어서 미국 B1/B2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미국 대사관을 찾았다. 3년 전 F1 비자를 받기 위해 갔었던 이후로 두 번째 방문이다. 당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가 한창이었던 때라 경찰이 포진하고 있었는데, 오늘도 경찰이 포진해 있는 것을 보니 늘 그런 모양이다.

요즘은 전자 여권을 만들면 미국은 무비자 입국이다. 새 전자 여권을 만들지 않고 굳이 더 비용이 많이 드는 B1/B2 비자를 받은 이유는 전자 여권은 미국에 갈 때마다 매번 작성해야 하는 게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회사에 돈을 청구할 것이니 비싸든 말든 편리한 게 좋지 않겠나? (팀장님이 이렇게 하라고 한 거다)

예전에 F1 비자 받을 때에는 별의별 서류까지 다 준비해서 갔는데 이번에는 그냥 재직 증명서만 한 장 출력해서 갔다. 전자 여권 무비자 시대가 왔지만, 여전히 대사관에는 비자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어떤 할머니는 아이를 봐주러 미국에 간다고 한다. 역시나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비자 받기가 수월하지 않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었다. 약 20분 넘게 뭔가 사연을 이야기한다.

나에게는 다음과 같은 것을 간략히 물었다.

  1. 미국에는 왜 가는지?
  2. 얼마나 머물 것인지?
  3. 지금 회사는 얼마나 다녔는지?
  4. 회사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5. (여권을 뒤적이며) 이전에 받은 비자가 있는지?
  6. B1/B2는 처음 받는 것인지?

대사관 입장에서 퇴장까지 약 40분 정도 걸렸다. 참고로 B1은 상용 비자, B2는 관광비자인데 비즈니스도 하고 관광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하나의 비자에 같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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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호 2011.05.24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b1 b2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대행업체가 있더라구요

    비용이 27만원으로 중간 수수료를 10만원 정도 때먹는거 같던데 대행업체를 이용해야 할 만큼 챙겨야 할 서류가 많나요??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blog.sbnet21.com BlogIcon 조나단봉 2011.05.26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ase by Case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아무 서류도 안 보던데요?
      재직 증명서 하나 떼가긴 했는데, 요구하지도 않더라구요.

      불법 체류를 위한게 아니라 정당한(?) 사유로 B1/B2를 요청하시는 거라면,
      굳이 대행업체 사용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그거 이용한다고 대사관에서 봐주거나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비자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 이진호 2011.05.30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혼자서 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 2012.05.31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blog.sbnet21.com BlogIcon 조나단봉 2012.05.31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겁먹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제가 그렇게 썼던 이유는
      1)예를 들면, 영어를 너무 잘하는 사람이 영어 공부를 하러 간다고 하면 다른 목적이 있어서 그런 경우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2) 미국에서 불법 체류 신분으로 살던 (대개 영어가 유창한) 사람이 한국에 나왔다가 다시 미국으로 들어가려고 비자를 취득하려 하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뭐, 이런 경우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비자 종류와 다른 용도로 비자를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물론, (우리가 보기엔) 특별한 이유도 없이 reject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그런건 좀 특이한 상황이니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