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트콤 프렌즈에 빠져있다. 사실 프렌즈가 종영한지 5년이 넘게 흐른 이 시점에 뒤늦게 이 시리즈를 보는 것이 시대에 뒤쳐졌다고 할 수 있는데, 어찌되었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게 벌써 시즌 6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남겨두고 있다. 나의 베스트 미드로 꼽히는 24, Lost 그리고 가십걸이 현재 진행형의 드라마라면, 프렌즈는 이미 종영된 터이고 첫 시즌은 이미 15년이 흐른 작품이라 (나에게는 있지도 않은 미국 젊은이들의) 과거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프렌즈
많은 사람들이 영어 공부로 프렌즈를 선택하고 있는데 역시나 상당수는 알아들을 수 없는 표현이나 슬랭이다. 그래도 대충 표정이나 분위기로 어떠한 상황인지 판단하고 감상하고 있다. 단순히 웃음만을 주는 코메디가 아니라 가끔 감동도 있고 교훈도 있는 좋은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다소 난감한 주제도 많이 있다. 어쨌든, 10시즌까지 얼마 남지 않았으니 틈틈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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