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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한마디]

여동생 결혼식 했습니다.

조나단봉 2007.12.10 02:14

소연이 결혼식 (아직 변변한 사진을 못 구함)

소연이 결혼식 (아직 변변한 사진을 못 구함)

지난 토요일 청주에서 동생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5년 열애중인 오라버니를 급추월해서 날름 먼저 결혼을 해버렸습니다. 그 사실 자체가 별로 억울하지는 않지만 웨딩 사진 찍는데 찍사분이 나보고 '동생분'이라고 칭하니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마누라도 없이 혼자 있으니 영락 없는 동생이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25살 시절 모녀

25살 시절 모녀


우측의 사진은 25살 시절의 여동생과 엄마의 사진입니다. 닮은 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합니다. 소림이랑 저랑 닮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소연이랑 저랑 닮았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소림이랑 소연이랑 닮은건가요? -_-;

부모님이 늦게 결혼해서 자식들은 얼른 얼른 해치워야 한다고 어려서 부터 말했던 부모님에 나름 효도를 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오랫만에 거의 다 모인 친척들과 정말 몇 년만에 보는 친척 분들도 모두 모두 반가웠습니다.

동생 시집가는데 백수 가난뱅이 오빠로써 돈 한푼 선물하나 챙겨주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오빠로써 제대로 해준것도 없고 맨날 괴롭히고 집안에서 기도 못펴게 하고 살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합니다. 즐거운 결혼식을 보며 괜히 싱숭생숭 합니다. 생각보다 친구들도 많이 찾아와 주고 결혼식 내내 생글생글 웃는 것을 보니 한편으로는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결혼식 자체는 제가 본 것 중에 손꼽힐 만한 아주 좋은 결혼식이었습니다. 이벤트도 있고 재미도 있고, 다들 신부가 인형같다고 난립니다. 축가 불러준 찬미, 승우도 정말 잘 해줬고 신랑도 대학가요제 나가려고 했다고 하는 말을 증명하듯 잘 불렀습니다. (저는 이참에 결혼식 때 노래 안 부르기로 결심을...ㅋㅋ)

암튼, 잘 살고...
양가 부모님께 효도 하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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