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30) 1년차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The following takes place between 7 am to 6 pm yesterday... -_-;

[가는 길]
학교에 7시까지 모여서 버스를 타고 갑니다. 실제로 출발은 7시 30분은 되어서야 했던 것 같습니다. 예비군 훈련이 예전보다 1시간 늦춰진 9시부터 시작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는 길보다 훨씬 돌아서 가서 한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가는 길에 "괴물" DVD를 틀어줘서 봤는데 한참 잼있어지려는 무렵에 도착해서 아쉬웠습니다. 안양에 있는 어떤 부대에 도착합니다.

[들어가기]
신분증만 확인하고 들여보냅니다. 훈련소 같은 그런 엄한 분위기는 없습니다.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존댓말을 합니다. 대신 나이 지긋하신 교관 분들은 반말을 좀 합니다. 뭐 정말 지긋하시니 괜찮습니다.

[배급받기]
예비군이라는 글자가 쓰여진 철모(?)를 받고 M16 총도 받고 탄띠, 수통 등을 받습니다. 신분증과 총을 교환합니다. -_-; 대략 이것만 나눠주는데 한 시간은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이름 순으로 불러서 번호를 받는데 '한'씨라 대략 끝에서 7번째쯤 됐습니다. 제가 속한 7학급은 115명정도였습니다. 공대 내에서 대략 과별로 반을 나누고 내부에서 이름순으로 번호를 매기게 됩니다. (번호는 줄 서는 순서의 영향을 받습니다. ㅋㅋ)

[입소식~퇴소식 대충...]
대략 뭐라고 하는지 들리지도 않게 얘기합니다. 뒤쪽에서는 들리지 않습니다. ㅋㅋ 시가전 전투(다른 학급은 서바이벌...), 산 속에서 전투 훈련(?) 등을 하고 (뒷번호라 하지도 않고 밥먹으러 갔습니다..-_-;) 밥을 먹습니다. 갈비탕 비슷한 것 나왔는데 먹을만 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전화를 해도 되고 충성클럽에서 아이스크림도 사먹습니다. 오후에는 정신교육 비슷한걸 했는데 그냥 잤습니다. 차비, 식비 겸 5300원을 주더군요. 그리고 사격을 대충 빵빵빵빵빵빵 6방을 쏘고 끝납니다. 총소리는 언제 들어도 큽니다. 예비군이라 그런지 귀마개를 줘서 정작 총을 쏠때는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집에가기]
한 4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타짜" DVD의 앞부분만 보고 끝났습니다.

[소감]
예비군은 학교 예비군으로 떼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 친구들과 놀러 다녀온 느낌입니다. 별로 한 건 없어도 피곤하긴 합니다. 그나마 괜찮은 편이라고 합니다만 예비군들 정말 군기가 빠졌습니다. ㅋㅋ 예비군복에 아무것도 안 붙어 있어도 지장없습니다. 개구리마크 같은 것도 없어도 됩니다. 이름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상은 신림 산9번지 대학교의 학생 예비군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다른 예비군 훈련은 다를 수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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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log.naver.com/ogresmasher BlogIcon 열이~ 2007.05.31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크~ 잘다녀왔구만. 머 이래저래해도 일단 겪어보면 아는거지..
    그나저나 말랑군복이라도 전혀태클이 없다니 ㅠ,ㅠ;
    난 혹여나 하는 의도에서 얘기했던거니까 괜히 착잡해하지 말도록~ ^^
    암튼 산좋고 물좋은곳에서 하루 운동하고 온셈치고 오늘은 푹쉬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