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은 드랍할 예정이고
더 이상 컴파일러 강의에 들어가지 않겠다.

PL에 투자할 시간은 다른 것들에 투자할 것이다.
괜히 B+ 나온거 재수강한다고 스트레스 받고 용썼다.

컴파일러는 나중에 혹 섭젝 시험 공부할 때 통 모를까봐 들어갔는데
반 정도 배웠으면 나머지는 그냥 강의 노트 보고 공부해도 될 것 같다.
안되면 쭌박사에게 물어보면 되고...

그럼 결국 마지막 학기 15학점이 되는구나.
마지막 학기는 마지막 학기 다워야 한다.
어차피 PL이 재수강이었으니 최종 수강 학점은 144학점 그대로 일테고....
졸업 평점은 입학시 목표였던 20% 이내로 만들고 거기에 만족하자... -_-;

패배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야 할 때를 알고 물러난다고 생각하자...
정확히 4년전 물러날 때를 모르고 덤볐다가 지금처럼 된 것이니까...

그때는 PL을 통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지만,
지금은 PL을 통해 '할 수 있을 만큼 해야 한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자...

너무너무 벌여 놓은 일이 많아서 수습하지 못하는 것보단,
할 수 있는 만큼 그것에 최선을 다하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이제서야 깨달은 것 같다.

잘 결심했다...
어차피 졸논,번역,크리스토퍼,연애... 등등 여전히 나에겐 할 일이 많다.

p.s
내 책상 옆에 있던 '책' 탑들이 우르르 무너지면서
책꽂이까지 다 망가지면서 느낀 바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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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림 2007.04.16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쯧쯧.. 참 일찍도 깨달았다..ㅡ.ㅡ;;
    역시 겪어봐야 보이고 들리지 옆에서 아무리 잔소리해도 소용없다는걸..
    이젠 알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