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학기에 PL을 듣는데 거의 함수형 언어(functional language)에 대해서만 배운다. 언어로는 Haskell을 사용하고 있는데 일단 완성본을 보면 신기한데 짜는 과정은 고욕이다. 학부 때 잠시 접했던 scheme의 친구격이다. 함수형 언어를 처음 접해본 것도 아닌데 아직도 당췌 뭐하는 언어인지 잘 모르겠다. 함수형 언어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 언어로 짜 놓은 코드를 보면 '아름답다'라고 느낀다는데 내가 짜놓은 코드를 보고 있노라면 너저분하단 생각만 든다. 교수님은 15줄이면 된다는 숙제가 나는 왜 빈줄을 다 없애도 40줄이나 되는지 모르겠다.
하스켈과는 별 관계 없지만, 이틀전에 취업 시장(Career fair)에 가봤는데 누구든지 알겠지만 (1) C 등의 주력 언어에 대한 지식(특히 메모리구조와 그 언어만의 특이 성질)과 (2) 자료구조1 및 알고리즘을 잘 아는 것이 기본적으로 인터뷰 보는데는 가장 필수적인 전공 지식인 것 같다. 그리고 (3) 자기가 그동안 했던 일(프로젝트)을 얼마나 그럴싸하게 말로 포장하는 기술이 있는가 하는 것이 기본이다.
- 유명한(?) A사에 갔더니 linked list에서 어떤 값을 갖는 노드를 삭제하는 방법을 물어봤다. 대충했더니 doubly linked list의 경우에는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봤다. 학부 2학년 수준 지식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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