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고 한다. 20대의 시간은 10대의 그것보다 빠르게 지나가고, 30대의 시간은 20대의 그것보다 빨리 지나간다고 한다. 미국에 온지 벌써 8개월이나 됐다. 처음에 와서 하루하루의 삶이 예상할 수 없는 난관들의 연속이었다. 학교 수업이 시작된 이후로는 따라가기도 벅찬 수업과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나의 능력에 좌절하며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지내고 있다. 자기 주도적이지 못한 이러한 시간의 흐름 속에 나의 발전이라는 게 존재할까?
18살 즈음에 쓴 일기장에 10년 후 내 모습이 어떨까 궁금하다고 써 놨다. 10년이 흐른 지금, 또다시 10년의 세월이 흐르면 내 모습은 어떨까? 지금보다 발전되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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