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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분야만 그러랴마는 우리 나라는 몸으로 떼우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익숙해 하는 것 같다. 사람들에게 희생만을 요구하는 건 이제 지양되어야 하지 않을까? 사람들이 잔뜩 불만에 쌓여 있는데 효율성이 좋아질리가 없고 말이다. IT 업체의 구조적 문제와 함께 노동법에 존재하는 법정 근무 시간 따위가 그저 종이 쪼가리에 불과한 현실 등이 문제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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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발췌]

IT분야 종사자를 둔 가족들도 ‘한숨 쉬는’ 댓글들을 달았다. 신랑의 발을 씻겨 주겠다는 부인도 있었고, 심지어 사표 쓰는 거 말리지 않겠다는 분도 계셨다. 또 IT 종사자의 입장에서 동료와 자신의 가족을 바라본 참담한 심정을 적으신 분도 있었다.

저도 윗분과 같은 일을하는 신랑을 두고 사는 사람입니다. 남편이 아니라 남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꼬꼬댁)

제 동생도 게임회사에서 일합니다.  그런데 평균 퇴근시간 11시~새벽1시더군요. 그래도 다음날은 역시 정상출근. 이 녀석 첨에 몇달은 뭐 배울것도 많고 잼있다고 하더니만 이제는 지친다고 합니다. 한달에 쉬어봤자 이틀정도? 한국은 절대 선진국 못됩니다.(바슈)

한번은 남친 회사앞에서 새벽 3시까지 기다려본 적 있습니다. 혼자 겜방에서. 그렇게 기다렸지만, 얼굴 보구 도저히 화를 낼 수가 없더군요. 이런 사람이랑 내가 결혼이나 할수 있을까 싶어지고. 올 9월 또 하나의 계약이 끝나는데, 입사 5년차 미혼인 지금 그만두고 가게를 차려본다 합니다. 그래두 남의 월급 받고 사는 게 속 편하다고 하는데. 남친 힘들어하는 거 보면, 회사 그만두지 말란 얘기도 못하겠어요.. 통화할 때 가끔 지나치는 말로 한강시민공원에서 노을보며 데이트 한번 해보는게 소원이라구 했더니,그말이 가슴에 꽂혔나봅니다. 그거 얼마 후면 우리도 한다고.(swiss)

그의 와이프로서 공감합니다. 울 신랑 참 불쌍하게 일하네요,,눈물이 납니다. 프젝 맞고서 거의 한달동안 집에 온적이 없어, 어떤 여자와 놀길래 맨날 밤셈이야~라고 농담을 건네지만 속으론 참 맘이 아픕니다. 집에 오면 초죽음이 되어 쓰러지는 모습이 눈물 겹습니다. 오늘 울 남편이 집에 올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며칠만 더 참으면 된다고 말하는 울 착한 신랑님 발 좀 씻어줘야할 거같네요.(김혜진)

울 신랑도 개발하는 사람인데 야근이 너무많아요. 정말 이정도 현실인지는 몰랐어요. 저두 사표 쓴다면 반대할 생각은 없어요. 같이 다른 거 하면 못 먹고 살겠습니까.(눈물나네요)

울남푠이 생각나요..벌써 3개월째 집에 일주일에 두번만 들어옵니다 울남편이 너무 안됐어요 하다가 안되면 일본으로 가자고 하는데 울나라 이쪽 계열에 몇 년 전에 노동조합비슷한 거 생겼다가 만든 사람들 다 실직됐다고 하죠.(김은경)

동감 100% ㅠㅠ  결혼초에 마눌한테 왜 결혼했냐는 소리까지 들었네요 매일 저녁 12시, 1시 일찍 들어가는 날이 10시였으니깐요.(사발우성)

여관 잡아 놓고 주말 없이 새벽 4시 퇴근. 그리고 정시 출근. 다닥다닥 붙어서 개발 하면 새벽에 집에들 전화가 오죠.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 들리죠. 신혼인데 왜 이런 사람하고 결혼해서 이러냐고 우는 사람이 있고, 그러면 한사람씩 담배 피로 가죠. 그리고 애들 한테 전화 와서 아빠 언제와? 그러죠. 그리고 어떤 와이프한테는 막 화내는 소리를 하고 전화를 끊고. 그러면 죽고 싶죠. 정말 힘든 건 애들이 전화 해서 거의 울다 시피 하면서 아빠 보고 싶어. 언제와? 이러면 정말 일할 맛 안납니다.(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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