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하기 전에도 늘 한 학기에 1~2편의 연극을 학교에서 봤다. 학교를 다니면 문화 생활하기가 힘드니까(?) 학교에서 무료로 해주는 학생들의 공연을 보는 게 삶의 낙이었다. 월요일에 소림이가 학교에 왔는데 우연히 연극을 하는 것을 알고 함께 보기로 했다. 예전부터 꼭 학교에서 같이 연극을 보자고 했었는데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계기로 보게 됐다.
제목은 '웰컴 투 동막골'이다. 작년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그렇지만 나는 보지 못한 영화의 연극 버전이다. 원래 영화보다 연극이 먼저였다고 한다. 어쨌든 늘 두레 문예관에서 공연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공연장 예약에 실패해서 노천강당의 뒷편 들판에서 공연을 했다. 의도했던 혹은 불가피한 이유에서건 공연을 실외에서 한 것은 아주 좋은 선택처럼 보였다. (날씨가 너무 추웠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영화를 본 소림이의 말에 따르면 영화와 거의 동일하다고 했다. 공연 시간이 약 2시간 30분에 걸친 장(長)공연이었으니까 그다지 생략된 것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출연자가 18명이나 되는 초대형 공연이었고 각각 사람들의 실제 나이를 팜플렛을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분장과 연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노모(老母)'로 나온 05학번의 연기는 진정 '할머니'스러웠다. 광녀 강혜정역을 한 배우도 2시간 30분 내내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느라고 고생이 많았다. 아마추어들이지만 다들 연극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한 것 같다.
'상처'라는 연극으로 시작해서 벌써 총연극회의 작품만 3~4편은 본 것 같다. 언제나 그렇지만 꽤나 수준이 있어 보인다. 곧 미대극예술연구회의 공연도 있을 텐데, 아직도 예전과 같은 '해학적'요소를 담은 연극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제목은 '웰컴 투 동막골'이다. 작년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그렇지만 나는 보지 못한 영화의 연극 버전이다. 원래 영화보다 연극이 먼저였다고 한다. 어쨌든 늘 두레 문예관에서 공연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공연장 예약에 실패해서 노천강당의 뒷편 들판에서 공연을 했다. 의도했던 혹은 불가피한 이유에서건 공연을 실외에서 한 것은 아주 좋은 선택처럼 보였다. (날씨가 너무 추웠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영화를 본 소림이의 말에 따르면 영화와 거의 동일하다고 했다. 공연 시간이 약 2시간 30분에 걸친 장(長)공연이었으니까 그다지 생략된 것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출연자가 18명이나 되는 초대형 공연이었고 각각 사람들의 실제 나이를 팜플렛을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분장과 연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노모(老母)'로 나온 05학번의 연기는 진정 '할머니'스러웠다. 광녀 강혜정역을 한 배우도 2시간 30분 내내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느라고 고생이 많았다. 아마추어들이지만 다들 연극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한 것 같다.
'상처'라는 연극으로 시작해서 벌써 총연극회의 작품만 3~4편은 본 것 같다. 언제나 그렇지만 꽤나 수준이 있어 보인다. 곧 미대극예술연구회의 공연도 있을 텐데, 아직도 예전과 같은 '해학적'요소를 담은 연극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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