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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지 벌써 만 3년이 지났다. 틈틈이 이곳 생활을 글로 남겨 먼 훗날 다시 추억할 수 있게 해보자. 더보기
한국-펜실베니아 주 운전면허 상호인정 지난주 금요일 한국 운전면허증으로 펜실베니아 운전 면허증(Pennsylvania Driver's License)을 발급받았다. 현재 미국의 약 20여개 주에서는 '한미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 때문에 필기와 실기 시험 없이 한국 면허증을 미국 면허증으로 교환해준다. 펜실베니아 주에서도 2016년 12월 중순부터 이 협정 덕분에 한인들이 비교적 쉽게 미국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아래와 같은 문서를 준비해서 PennDot(펜실베니아주 교통국).. 더보기
[2017.03.25] 한 끗 차이 신혼여행 당시에 캠코더로 찍은 동영상을 찾아보려고 했다. 하드 디스크를 30분 정도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 동영상은 원래 외장 디스크에 있었다. 이 외장 디스크의 연결에 문제가 종종 있어 작년에 내장 하드 디스크로 백업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외장 디스크에 아직 데이터가 남아 있는지도 확신할 수 없었다. 백업했다고 생각하고 지워버렸을 수도 있었다.문제는 이 외장 디스크에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더보기
주거 환경 개선 프로젝트 주거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의자 두 개를 새로 장만하고, 집안 조명의 일부를 바꾸었다. 미국에 다시 와서 구매한 의자는 예전에 오스틴에서 사용하던 것과 유사한 50불짜리 IKEA 제품이었다. 얼마 전 시내에 나갔다가 Staples에 전시된 의자에 앉아보고 마음에 무척 들어 인터넷으로 100불 초반대 가격의 제품을 주문했다. 물론 더 비싸고 좋은 의자도 많겠지만, 이 정도도 정말 엄청난 발전이다. 메릴랜드 대학교의 방문 행사.. 더보기
A good taste in code (리누스 토발스) 리눅스를 개발한 리누스 토발스(Linus Torvalds)의 TED 강연을 보았다. 괴짜로도 유명한 그가 여러 차례 자신이 people person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그는 리눅스뿐만 아니라 분산 소스 코드 버전 관리 시스템인 git을 개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git을 비롯해 그가 개발한 모든 프로젝트는 자신의 필요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아래는 강연 막바지에 good taste를 가진 사람과 일을 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더보기
[2016.04.07] 익숙함 목요일마다 가는 영어 수업이 있다. 제시간에 가면 항상 선생님들만 있고 학생들은 느지막이 와서 오늘은 일부러 느긋하게 갔다. 그랬더니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수업을 시작하는 딱 알맞은 시간이었다. 문득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게 편안하고 익숙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학기에 이어 두 번째 학기이다. 그래도 고작 1주일에 한 번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수업이 편안하고 익숙하다는 게 아무래도 이상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집에 앉아 있는 것을 제외하곤 익.. 더보기
온라인뱅크 보안 프로그램... 내 컴퓨터가 꽤 좋은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가끔 이유 없이 버벅거렸다. 특히 무선 키보드는 반응 속도가 초 단위에 가깝게 느껴지는 때도 있을 정도로 최악이었다. 그래서 가끔 재부팅을 해줘야 겨우 원래대로 돌아왔다. Microsoft 무선 키보드인데, 계속해서 키보드를 탓하고 있었다. 공유기의 주파수인 2.4GHz가 무선 키보드가 사용하는 주파수와 같은 대역이라 문제가 생기는 건가 해서 큰돈을 주고 5GHz 주파수 공유기를 사야 하는 건가 고민할 정.. 더보기
[2016.03.30] 시작이 반이다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부딪혀라 짜릿하게'라는 말에 용기를 내어 그동안 망설이고 주저했던 일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부딪혀 보았다. 다행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물론, 아직 실제로 이루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도전하기 위해 문을 두드렸고 그 문이 자물쇠로 꽉 잠겨 있는 것은 아니었다는 점에 희망을 품어보고 용기를 내본다. 더보기